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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nk Hard!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 몰입
    독서 노트 2016. 2. 28. 22:37


    몰입
    국내도서
    저자 : 황농문
    출판 : 랜덤하우스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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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읽다

    2015년 12월 학년말, 힘겨웠던 고등학교의 첫 해를 마치려고 할 즈음, 반 배정이 나고 다음의 담임 선생님이 누구일지에 대하여 이제는 곧 헤어져야 할 또는 곧 다시 만날 급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당시 본인의 반의 한국사 과목 담당 교사였던 황현진 선생님께서 '뱀발(巳足)'을 다시며 본 도서를 읽어오라는 숙제를 내셨다. 당연히 '왠 방학숙제냐.' 하는 맷돌 손잡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처벌 수위의 강도 등 여러 가지 사유로 본 도서를 읽고 2016년 2월, 본 독후감을 개인 양식에 맞게 작성한다.

     

    요약

    황농문 교수가 쓴 몰입이라는 도서는 '몰입 하는 방식으로써 세상을 바꾸다.' 라는 키워드로 지은 책이다. 작가는 본 도서를 통해 'WORK HARD'의 흐름에서 'THINK HARD'의 패러다임으로 흘러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도의 집중된 사고에서 사고하고 업무를 행한다면 성공이 바로미터라는 인식을 심기 위해 노력했다. 서론에 해당하는 초반 장에서는 '몰입'의 성과와 예시를 들어 주었다.

    본론에 해당하는 중간 부분에선 몰입을 위해 독자들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챙겨주고, 몰입에 들어가려면 어떠한 정신으로 무장해야 하는지도 비교적 소상히 적어두고 있다. 그 외에도 몰입으로 인한 효과를 다시금 일깨우며 몰입의 중요성과 효(效)를 강조한다. 또한 몰입과 여러 상황적 '테마'를 엮어 몰입을 각 상황에 어떻게 써야하는 지 등을 소상히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학생이라 그런지 <4장 교육과 몰입> 파트가 가장 인상 깊었는데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집중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된 것 같다. 그 외에도 <5장 직장생활과 몰입> 파트도 마음에 들었다.

    막장 6장에서는 몰입에 드는 방법을 5단게로 요약하여 보여주고, 충분히 개개인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임을 강조하며 도서는 점차 맺어진다.

     

    감상을 빙자한 서평

    '몰입' 이라는 기술을 몰랐던 것은 아니다. '몰입적 사고'에 대해서 많이 듣지 않았지만 들어본 적이 있었고, 과거엔 윤홍식 작가의 "5분, 몰입의 기술"을 읽고 집중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던 때 몰입이란 기술을 알고는 있었다.

    윤홍식 작가의 도서를 읽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나 살짝 버려두고 있던 기술이었는데 황농문 교수의 도서가 훨씬 상세하게 적혀 있어, '이게 원래 이런 기술인가.'하고 놀랐다. 물론, 너무 오랜만에 들어본 방식이라 까먹고 있던 부분도 있었겠지만.

    황 교수의 도서를 읽고 있다 보면 우리는 삶의 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성찰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항상 주위에서는 '열심히 일하라, 공부하라, 쉬어라.' 라고 이야기하지만 그 '열심히' 라는 단어를 몸으로 표현할 재주는 없다. '열심히'라는 것을 '효율적으로' 라고 바꾸어 말하면 되지 않느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효율적으로' 본인은 일했다고 생각하지만 타인은 아닐 수 있다. 예컨데, 10분 일하고 5분 쉬는 '10-5 워크' 가 당사자에게는 효율적인 방식이지만 타인이 볼 때는 아닐 수 있다. '열심'과 '효율'로 표현되지 않는 이유는 '집중'이라고 하는 사고와 관계가 있기 때문에 표현은 쉽지만 활동은 어렵다. 바삐 움직이면 열심히 하는 것으로 표현될 수 있지만 체력과도 관계가 있어 금방 지쳐버리면 효율적이지 않는 활동이 된다. 더 이상 이런 활동으론 현대의 빠른 흐름을 따라갈 수 없다. 우리는 이제 '열심히' 라는 단어를 버리고 '몰입'과 '집중'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 몰입하여 사고하는 방식은 우리가 한가지 일에 집중하게 해주고, 결국 이 일이 열심히 하며 효율적으로 처리가 이루어지게 된다. 단시간 내에 고도의 집중을 내는 것이므로 효율적이지 않을 수가 없다. 이제는 '열심히 일하기' 보다는 '열심히 생각하기'가 주 생활 양식으로 자리잡아야 하는 이유다.

    황 교수의 도서는 몰입에 대해 잘 설명했으며 몰입이라는 효과와 혜택에 대해 많은 사례가 나와 있어 '몰입'의 개념 자체를 모르고 처음 들어봤던 독자가 읽기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중반, 후반으로 책이 넘어갈수록 몰입에 대한 설명은 무거워지지만 개념과 방식,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게 해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각 생활 양식에 맞추어 몰입에 사용 예시와 방법 등에 맞추어 설명한 점은 크게 칭찬할 만한 부분이다.

    황 교수의 자기를 바꾸는 습관, 'Think Hard' 패러다임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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