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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렸다! 팬택, 스카이의 귀환이 반가운 이유
    기술 노트 2016. 7. 17. 00:18


    안녕하세요 여러분, 손노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고등학생인 저는 시험치러 얼마간 떠나간 사이, 방문자도 떠나셨더군요. 많이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진 2016년 여름이었습니다. 그중, 고대했던 SKY의 귀환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칼럼을 서술할까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Lucida Soft가 함께하고요, 급하게 오느라 질낮은 포스팅 사진은 양해를 바랍니다. ㅠ


    SKY, 반격의 서막이 오르다.

    중저가폰 시장의 일대 파란, "얘들아, 중저가는 이렇게 만드는거야 ㅎ"...

    팬택이 드디어 단단히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기존의 베X기 라는 오명에 휩싸인 VEGA라는 네임을 버리고 SKY를 부활시켰습니다. 이에따라 공식 홈페이지에 그동안 내놓았던 기종들의 펫네임에 VEGA라는 이름이 빠진채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레이서, 레이서 2, 아이언 등등으로)

    SKY의 브랜드가 부활하고, 아임백은 그 전환점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중저가 가격대의 비교적 착한 가격은 팬택이 플래그쉽 시장을 노리기 보단 중저가의 실속을 우선 챙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문제는 팬택이 중저가 시장을 주요 먹잇거리로 삼자, 다급해진건 LG입니다. LG는 그동안 꾸준히 중저가 시장을 노려왔습니다. 플래그쉽 시장은 이미 삼성과 Apple이 장악한 상황에서, 사실상 LG의 고객을 만들 수 있는 시장은 중저가 시장이 맞습니다. LG G5가 나름 성공했(?)다고는 하나, 신규 발매 특수를 지나자, 사실은 빛 좋은 개살구임이 밝혀진 마당에, 더 이상 플래그쉽 시장에 매달리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기 때문이죠.

    이제 본격적으로 중저가 시장을 장악하려 하던 도중, 팬택이 등장했습니다. 안그래도 중저가 시장은 A 시리즈를 선두로한 삼성과 SKT를 등에 없은 TG로 정신없이 싸우고 있었죠. 그러던 도중, 다시금 팬택이 나타난 겁니다.

     

    상기 사진은, 얼마전 LG가 공개한 K10의 모습입니다. (LG전자 제공) 특출날 것 없는 성능과 디자인 등이 가미된 중저가 스러운 폰의 전형입니다. 인터넷에서는, 실속파를 위한 휴대폰이라고 당당히 소개되어 있으나, 판매량은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이에 비해 팬택의 아임백은 최근 믿을만한 소식에 의하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팬택의 기기와 디자인에 많이 끌렸다는 말이 됩니다. 중저가폰 시장에서 오히려 모범을 보이고 있는 팬택, 귀환이 반가울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제대로된 3번째 국내 휴대폰 제조사

    사실상 휴대폰을 단독으로 직접 만든다고 볼 수 있는 국내 제조사 중 하나야...

    TG의 LUNA 기종이 중저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고 해도, 역시나 제조 논란 시비에 휩싸였습니다. 이 시비는 나중에 폭스콘과 공동 개발한 것이라고 밝혀졌지만, 쉬이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그만큼 팬택이 반가운 까닭이 있습니다.

    팬택은 사실상 국내에 휴대폰을 정식으로 출고하는 기업 중 직접 단독으로 제작하는 국내 기업 세 곳중 하나입니다. 디자인과 성능 등을 직접 제작하고 연구하는 등 이 모든 대부분의 작업을 팬택이 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국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국내 제조사가 일어나는구나 하는 까닭에서 였습니다.


    더 넓은 선택의 기회, 팬택의 신선한 아이덴티티와 감각

    언제나 실험과 도전적 정신이 함양된 그들을 거부할 이유가 없어...

    이번 아임백에서의 디자인에서도 잘 드러나지만, 팬택은 각진 직선을 훌륭하게 디자인 하여 출시할 수 있는 거의 유이한 기업입니다. 하드웨어 상에서의 곡선이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모서리는 각진, 요즘 휴대폰들에선 거의 찾을 수 없는 디자인이지만, 팬택은 팬택만의 신선한 디자인적 감각으로 우려와는 다르게 훌륭한 디자인을 해냈습니다.

    새롭게 고안된 UI는 대중성을 조금 더 따라간듯한 모습이지만, 저조한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살짝 아이러니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테리얼 디자인이 채택된 부분은 조금 찾기 어렵다는 점일까요? 사각 사각진 기본 UI의 아이콘은 팬택의 아임백의 하드웨어 디자인의 모습과 같은 모양을 보여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경험상 일치를 지향한 점은 크게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저돌적인 그들, 소비자들 입장에선 선택의 기회가 넓어진 지금, 팬택을 거부할 이유는 없습니다.


    기획 : Lucida Com.

    감수 : Double A Soft

    배급 : DaumKakao Tistory, NAVER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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