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Apple, iPhone 7에서 iPhone 4가 그리운 이유
    기술 노트 2016. 7. 30. 18:00

    This changes everything. Again.

    - iPhone 4 출시 문구


    안녕하세요 손노트 입니다.

    이제 곧 7월도 가고 여름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 시점, 특히나 애플의 팬들과 삼성의 팬들이 고대하는 신제품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amsung GALAXY Note 7의 언팩 행사와 Apple iPhone 7 키노트가 8~9월에 있을 예정이죠.

    위 두 기기에 대한 확인되지 않는 루머를 올리는 짓은 제가 할 일이 아닙니다. 오랜만에 Apple의 신제품이 출시되는 분위기 속에서 시원하게 iPhone 시리즈를 까보도록 합시다




    그 전에, 한번 살펴보자

    iOS 6iPhone의 콜라보레이션

    iOS 6의 폴더 이미지

    iOS 6의 폴더


    iOS 6를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iOS의 소프트웨어적 디자인과 하드웨어적 디자인의 일체감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iPhone의 주된 모양은 모서리 지지 않은 둥근 각도의 모서리와 전면에는 각 끝부분에 메탈의 모습이 보여졌죠. 이 전통은 대략 2세대 iPhoneiPhone 3G부터 이어온 전통입니다. 그런데 이 모습이 소프트웨어의 모습에서도 구현이 되었습니다. 바로 폴더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죠. 폴더 각 변의 끝에 메탈처럼 둘러진 저 모양이 보이시나요?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적 철학이 얼마나 완벽한지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디자인에 관여를 했던 iPhone 4 시리즈까지 이런 디자인을 염두해두고 만든 것이 보입니다. iOS 7 최초의 탑재 기기는 iPhone 5S 부터니까 이 이후로 꼭 이런 디자인을 따를 필요가 없었죠.


    iPhone 3GS의 목업 이미지 



    그러나 사라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는 빛을 만지는 기분인데, 하드웨어는 그런 기분을 줄 수 없어

    모 블로거 분은 iOS 6에서 iOS 7으로의 변화는 경험의 변경(Change of Experience)’ 이라고 칭하셨습니다. 기존의 iOS 6까지가 물방울을 만지는 듯한 기분을 주었다면, iOS 7의 디자인은 빛을 만지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다고 하셨습니다.

    빛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고체는 누가 뭐래도 유리(Glass)’ 일겁니다. 렌즈 플레어, 블러 효과 등 유리에 어떠한 작업을 주면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작업인데, Apple은 최근 소프트웨어에 이러한 효과를 자주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Apple의 디자인적 철학은 Metal에서 시작합니다.

    Samsung따라하는게 아니야

    소프트와 하드의 일체를 지향하는 Apple이라면 당연히 해야할 일

    최근 Samsung이 유리를 많이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선된 터치위즈 UX에서 블러 효과를 사용하는 등 꽤나 빛을 이용한 디자인을 많이 보여주는 만큼 괜찮은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최근의 선택이 Samsung의 선택이라면, Apple은 오래전부터 이러한 디자인을 사용해 왔습니다.

    기능의 중요성이 아닌 경험의 일체성에 Apple 팬은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면모 때문에 Apple을 써온거구요. Apple의 의미있는 변화가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

    Apple의 iPhone 4 시리즈가 모두 지원 중단이 되게 되면서 이제 iPhone에서는 현역 iOS와 어울리는 하드웨어를 가진 기기는 전무하게 되었습니다. Apple이 앞으로 어떤 기기를 내어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하는 이유입니다.


    기획 : Lucida Com.

    제작 : Lucida Soft

    감수 : Double A Soft

    발행 : Kakao Tistory

    손노트의 포스트는 네이버 포스트 서비스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C) 2017-2018. HandNore All Rights Reserved.